울산에 국제회의를 포함한 다양한 전시회를 열 수 있는 '전시컨벤션센터'가 이달 말 문을 여는데요,
시설 규모와 준비 중인 행사가 어떤 것인지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부분 울산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나 전시 행사는 호텔이나, 시청 강당, 체육관에서 진행됩니다.
전문 전시컨벤션 시설이 없기 때문인데,
이런 울산에 미래지향적인 모습의 '울산전시컨벤션센터'가 이달 말 개관합니다.
울주군 삼남면의 부지 4만3천여 ㎡에 건립한 이 센터 규모는 연건평 4만3천여 ㎡, 지하 1층과 지상 3층에 조성돼 있습니다.
1층 공간은 이렇게 뚫려있지만, 행사 규모와 성격에 따라 칸을 나누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센터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과 전시 기획 업무공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컨벤션센터 개관 첫해부터 주목받을 행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제수소에너지전시 행사와 포럼 같은 울산의 도시 브랜드에 맞는 국제 행사가 열리고,
세계화폐박람회와 3D 프린팅 코리아 컨벤션 등이 이어집니다.
[함경준 / (재)울산 관광재단 대표이사 : 복합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되어 울산이 산업도시를 넘어 관광 마이스산업 도시로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코로나 시대의 어려운 여건에도 올해 40여 건의 행사가 유치된 만큼 사정이 나아진다면, 하반기 시설 가동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5년 동안 컨벤션센터의 생산 유발효과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이 5천억 원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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